제350화 특별한 의미
-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 지금 신명훈이 종적도 없이 사라져서 옛날 생각이 난 것뿐이야. 유정아, 앞으로 너도 유연석의 심기를 건드리지 마. 나조차도 그의 속내를 도무지 알 수가 없어. 그리고 다해야, 네가 침착하고 착실하다는 거 알아, 유연석과 이혼한 건 어쩌면 잘 된 일인지도 몰라, 앞으로 웬만하면 유연석과는 거리를 두는 게 좋겠어.”
- 담유정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 “아빠는 유연석을 무슨 폭군처럼 얘기해요? 아빤 그가 한 여자에게 20여 년이나 순정을 다 바친 걸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