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3화 땀에 흠뻑 젖다
- 담유정은 진열장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그것은 마치 돈다발이 가득한 진열장을 보는 기분이었다.
- 육지성은 시계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외출할 때 그는 항상 스포츠 밴드를 착용했다. 액세서리로서도 그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면서, 기능 면에서도 실용적이라, 그에게 딱 어울렸다.
- 요즘 사람들은 휴대폰을 늘 들고 다니기에, 시간을 보고 싶으면 휴대폰으로 확인했다. 그것은 손목을 들어 시계를 보는 것보다 번거롭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