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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아주 오래된 일

  • 계속 옆에서 두유를 마시던 청아 누님은 조용히 듣고만 있다가 장연의 그 말을 듣고 갑자기 두유를 내려놓더니 고개를 돌려 나를 향해 말했다.
  • “서웅아, 너 거기로 이사 오면 300평이니까 우리가 살기 충분할 거야. 짐도 챙길 필요 없어. 내가 비서 불러서 거기에 다 준비해 달라고 할 거니까.”
  • 그녀는 분명 나에게 말했지만 장연의 입가에서 웃음기가 조금 사라지는 걸 본 나는 대충 그 의도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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