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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서비스

  • 청아 누님이 떠난 후 나와 손향도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다. 손향은 식사 후 마사지를 요구했으나 별로 강요하지 않았다.
  • 그리하여 난 피곤하다는 이유로 마사지를 미뤘다. 청아 누님 때문에 일할 기분이 아니었다.
  • 만약 손향 누님을 제대로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도끼로 내 발등을 찍는 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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