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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손향의 의도된 유혹

  • 그 마스크팩은 비싼 만큼 효과가 훌륭했지만 손향 같은 재벌들이나 큰돈을 들여 살 법한 것이었다. 팩을 떼어낸 뒤 나는 바로 그녀의 얼굴을 씻겨주는 대신에 손가락을 이용해 얼굴 부분의 혈 자리를 마사지해서 피부가 앰플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서웅아, 마 기사가 오는 길에 너를 곤란하게 하진 않았지?”
  • 손향을 씻겨주는 도중에 갑자기 질문이 던져지니 당황한 나머지 손의 움직임도 멈췄다. 하지만 난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담담한 어투로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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