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화 시선을 돌린 그녀
- 하지만 이유미의 눈빛은 전혀 변함이 없었고 여전히 그 표정이었다.
- “사부님, 지금 클럽이 장사도 잘 되고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왜 계속 밖에서 혼자 힘들게 고생하려고 그래요? 청아 언니가 사부님이 여기에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저와 함께 일하는 것까지 내키지 않아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 클럽은 사장님 것인데 책임을 져야죠. 지난번에 가져간 그 돈 제가 얼마나 힘들게 다시 메꿨는지 알아요?”
- 점점 더 속상해하는 그녀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안쓰러웠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