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47화 노숙자

  • 노숙자는 절뚝거리며 점점 더 멀어져 갔다. 나체로 공터에 누워있던 나는 힘겹게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멀리 집 몇 채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 사람도 없는 한적한 곳에 날 버린 거겠지. 난 속으로 생각했다.
  • ‘독한 여자 같으니! 예쁜 얼굴 뒤에 그런 모습을 숨기고 있을 줄이야!’
  • 난 속으로 그녀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손에서 폐부를 찌르는 고통이 밀려왔다. 난 이를 악물고 억지로 눈물을 참았다. 그녀가 너무 증오스러웠지만 다 내가 내 욕망을 참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민별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면 오늘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