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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갈수록 제멋대로야

  • 장혁은 사악한 미소를 날리더니 당당한 표정으로 날 가리키며 말했다.
  • “어때 오 전무? 본모습이 드러나니 기분 최악이지? 우린 속이 다 후련한걸!”
  • 내 머리는 백지장이 돼버렸고 심지어 어떻게 반격해야 할지 몰랐다. 나조차도 증거가 명백하다고 여기는데 청아 누님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변명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결국 내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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