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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승낙

  • 어깨의 상처는 며칠 안 되어서 회복되었고, 단지 살이 별로 없는 부위라 뼈가 다친 건 아닌지 꽤 걱정했다.
  • 하지만 청아와 아이가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나는 한시름 놓았다.
  • 반면, 어르신은 나한테 끊임없이 임무를 줬는데 살짝 벅찬 건 사실이었다. 나종원은 좋은 사람이지만 어르신과 대적하기로 한 이상 나도 참 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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