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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애프터서비스

  • 그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신장미라는 여자도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여자들과 별 반 다를 바가 없었다.
  • 그날 밤 난 그녀의 별장을 떠나지 않았고 우린 세 번이나 몸을 섞었다. 몸의 수분마저 다 빠진 것 같았고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자 이내 허무감이 몰려왔다. 몸은 피곤하였지만 잠 조차도 오지 않는 밤이었다.
  • 신장미는 오히려 내 품에서 너무 잘 자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 고양이가 내 품에서 쌔근쌔근 소리를 내며 잠자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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