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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곤경에 빠지다

  • 나는 청아가 만약 나와 상대하려 한다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난옥이는 아마 며칠을 고생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길을 걷는 모양새가 힘이 없었고 내가 부축을 해줘야만 몇 걸음 겨우 걸을 수 있었다. 차에 오르고 나서도 나는 그녀에게 무어라 물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가 겪은 일을 묻고 싶었지만 또 듣기가 두려웠고 그녀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도 몰랐다. 모든 것이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었다. 나 때문에 내 곁의 사람이 곤경에 빠진 것이다.
  • “서웅 오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사실 저 괜찮아요.”
  • 그녀는 시트에 기대어 미간을 찌푸렸다. 마치 온 몸이 아픈 듯 했다. 그렇게 아픈 몸으로 되레 나를 위로하려 하다니 나는 더욱 기분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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