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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자아 성찰

  • 침대 위에서 연우는 훨씬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엔 차가운 기운을 풍기는 도도한 그녀지만 호르몬과 알코올의 영향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 그날 밤 나는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그녀와 밤새도록 몇 번이나 실랑이를 벌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잠에서 깨어났을 땐 온몸이 욱신거렸고 심한 두통을 느꼈다.
  • 나는 고개를 돌려 텅 빈 옆자리에 베개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애를 썼고 몸을 일으켜 앉아보았지만 여전히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 느껴졌다. 아직 아물지 않았던 상처들은 전날 밤 마신 술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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