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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화 걱정하다

  • 나는 가끔 신장미의 눈치를 보았고 디테일한 부분을 놓쳐 들킬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녀는 계속 담담한 표정을 지었고 내 연기가 괜찮은 눈치였다. 심지어 나 자신마저 내가 라이언이라고 생각했다.
  • 저녁 만찬이 거의 끝날 때쯤 장 이사가 목소리를 낮추어 신장미에게 자신이 돌아가 대표님에게 보고할 것이니 다른 일이 없으면 곧바로 윗분과 만남을 주선하면 된다고 했다.
  • 나는 아주 많이 들떴다. 드디어 성호언의 아버지와 만날 수 있게 됐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그의 아들이 그 정도로 멋대로 행동하는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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