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화 코를 찌르는 술 냄새
- 지금 당장 청아를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마땅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별장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었다. 게다가 인사불성인 정도로 취해있어 먼저 술을 좀 깨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 나는 그녀를 부축하여 택시에 올라탄 후 나의 아파트로 향했다. 마침 정미화도 클럽에 출근했을 시간이었다.
- 그녀는 술을 많이 마신 탓에 걷는 것조차 제대로 걷질 못했다. 그녀를 부축하여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헛구역질했다. 나는 재빨리 그녀를 안고 화장실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