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화 그녀를 꼭 끌어안다
- “미안해요, 미안해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슬퍼하지 마세요. 저 때리고 욕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떠나지만 말아 주세요.”
- 나는 두 팔에 힘을 주어 청아 누님을 꽉 끌어안았다. 그녀는 내 품속에서 울면서 몸부림쳤지만 내 품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 “나 만지지 마! 네 여자한테나 가 봐. 앞으로는 다 네 마음대로 해, 이제 다시는 간섭하거나 막지 않을 거니까.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거로 해. 나도 없던 사람이라 생각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