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화 무정하게 굴다
- 나는 이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나는 다리를 뻗어 달려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청아 누님을 바라봤지만 그녀는 나의 눈을 피했다.
- “청아야, 아이가 뱃속에서 다 듣고 있을 거야. 이 점은 부정할 수 없어, 네가 나를 미워해도 좋고, 용서하지 않아도 좋지만, 아이의 아버지인 나한테 이러면 안 돼!”
- 나는 매일 그녀 곁으로 돌아가려고 온갖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마침내 방법을 찾아냈을 때, 이미 다른 사람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청아 누님은 나를 쳐다보며 여전히 차갑게 웃었다. 그러더니 손을 배에 갖다 대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