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화 끝까지 간다
- 한참 뒤에야 장연은 이연이 민별을 만난 뒤 바로 성호천을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녀는 모든 일을 해결했다고 말했고 성호천은 수표 한 장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고 했다.
- 성호천과 이연이 같은 편일 거라고 난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제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퍼즐들이 완벽하게 맞춰졌다. 애초에 성호천의 목적은 내 손을 망가트린 것이었겠지.
- 하지만 아무런 명분도 없이 날 잡아가면 청아 누님이 바로 그를 의심하게 될 테니 이연과 민별과 연합하여 그럴듯한 상황을 연출해낸 것이다. 그 누구도 그를 의심할 수 없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