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7화 다은아, 오빠야
- 펑.
- 그렇게 모두들 미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때, 한 사람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 눈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자를 세게 걷어차 넘어뜨리고 말았다. 그의 힘은 어찌나 강한지 그 사람을 하마터면 날려버릴 뻔했다.
- 곧이어, 그 남자가 일어나기도 전에 그는 다시 앞으로 달려들어 그를 강하게 제압했다. 순간, 주먹이 빗발치듯 그에게 떨어졌다. 처음보다 더욱 강력한 힘으로 그를 때리는 것이 마치 그를 죽일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