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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화 받아들이다

  •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었다. 그는 평생이라도 기다릴 수 있었다!
  • 송세준은 결연한 의지로 자신을 다독였다. 하지만 만약 지금 신우혁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그 마지막 희망마저 잃게 될 것이었다.
  • 그렇게 된다면, 다시 태어나기 전의 암흑 같은 삶으로 되돌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그는 그런 절망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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