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5화 전쟁이 시작되다
- 새 보스가 실패하게 되면, 한신파 전체가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겪게 될 것이다. 그가 다음 보스로 예정대로 앉게 되더라도 한수혁을 지켜주고 싶겠지만, 한신파는 그의 권력만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다. 특히 본파 쪽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
- 그는 한수혁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본파나 제2파가 한수혁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한수혁은 제4파 소속이니, 본파 쪽에서 그를 더욱 경계할 가능성이 높았다.
- 그러니 한수혁이 앞으로 한신파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번 일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나중에 한수혁이 그를 미워하고, 영원히 등을 돌리게 되더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