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6화 사건의 진상
- “진짜 웃겨. 방금 심사위원들에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기는 결백하다는 거 봐. 그 말 할 때 우숩지도 않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알잖아. king의 디자인 원고가 더 빨리 나왔다는 걸. 두 사람 사이에 9날이라는 텀이 있어. 하하. 딱 보면 누가 수작을 부렸는지 알리잖아.”
- “말을 또 그렇게 극단적으로 하면 안 돼. 혹시 알아? 반전이 있을지? 송승현의 작품 소개를 들어보니까 표절은 아닌 것 같던데.”
- “연기하는 걸 수도 있잖아. 참 그럴싸하기는 해. 그러면서 자기 여동생이 어쩌고저쩌고. 아마도 사람들의 마음을 사려는 거겠지. 애초에 여동생이 없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