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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네 몸의 주도권을 나한테 넘겨

  • 송민주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다 해면 위로 시선을 고정했다. 그녀는 마치 무언가가 생각난 듯 갑자기 송승현의 품에서 발버둥치더니 달려 나갔다. 그녀는 무언가를 찾는 듯 난간을 잡으며 필사적으로 바다를 들여다보았다.
  • 송승현은 그녀가 떨어질까 봐 다급히 일어나 그녀의 곁을 지켰다.
  • “민주야, 조심해. 여긴 너무 위험해서 떨어질 수 있어. 우리 안으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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