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8화 기세에서 꿀리다
- 장연우는 너무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있었고, 송다은은 이제 더 이상 무시하고 넘길 수 없었다.
- 사실 아까 실제 상황이 어떠했는지는 그녀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감히 여기서 진실을 왜곡하는 이유는 송 씨 가문이 부잣집이기 때문에 과정보다 결과만 본다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설사 그녀가 수작 부렸다고 설명을 해도 아무도 관심 갖고 사실의 진위를 조사하지 않는다.
- 아니나 다를까 고개를 들자 기세등등하게 웃고 있는 장연우의 얼굴이 한눈에 보였다. 송 씨 가문 식구들한테 단단히 혼날꺼라고 확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