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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호감을 어떻게 표시해?

  • 송진호와 송시훈이 병원에 찾아왔을 때, 송다은은 병실 침대에 걸터앉아 미간을 찌푸린 채 열심히 사과를 깎고 있었다.
  • 그 옆에는 간병인 아주머니가 불안한 표정으로 송다은을 쳐다보고 있었고 송다은이 혹시라도 손을 벨까 봐 안절부절못했다.
  • “아유, 아가씨, 이리 주세요. 제가 깎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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