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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두 명의 불청객

  • 백선우는 줄곧 학교의 모범생이었다. 그러니 총장이 가라고 하니 순순히 그의 말에 따라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송다은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 “다은아, 이제 가자.”
  • 송다은은 눈앞의 서늘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송진호를 보고 직감적으로 만약 그녀가 정말 백선우와 함께 떠난다면 송진호는 반드시 자신을 산 채로 죽일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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