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8화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 유연석은 인근 편의점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사왔다. 장 비서의 전화를 끊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이 취했다는 것을 느낀 유연석은 물이라도 마셔 술을 깨려고 편의점에 갔다가 갑자기 뇌 회로가 잘못됐는지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집어 들었다.
- 그는 안다혜의 일이 일단락된 후부터 점차 담배를 끊었었다.
- 유연석은 담배를 자주 피우지는 않지만, 기분이 우울할 때면 담배 생각을 가끔 하곤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술을 마셔서인지 마음속의 우울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