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2화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한 가지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 그들이 부부로 지낸 지 3년이 넘었지만 유씨 가문의 화원 풍경은 아직도 안다해의 기억 속에 선명했다.
- 안다해는 그런 생각을 하며 화원으로 들어섰다가 깜짝 놀랐다. 화원 한쪽에 꽤 넓은 공간이 새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는 것은 물론, 책장에는 그녀의 전공에 필요한 자료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심지어 원서로 된 의학 전문 서적들까지 있었다.
- 그녀는 다가가 책장을 살펴보며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