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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출국 전야

  • 부잣집 아가씨치고 입맛이 꽤나 대중적인 담유정은 결국 그들을 데리고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 매워서 스읍거리면서도 입만 산 담유정은 괜히 찔리는지 변명을 늘어놓았다.
  • “내가 짜게 구는 게 아니라 그냥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두 사람한테 이 마라탕의 매운 국물 맛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어. 정말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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