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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영원한 건 없어

  • 멍해 있던 담유정은 어느새 남자에 의해 옆으로 밀려나 과일을 먹고 있었고 남자는 담유정이 있던 자리에 앉았다.
  • 안다해의 옆이었지만 그녀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그녀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가깝지도, 그렇다고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멀지도 않은 거리였다.
  • 전주가 흐르고 스크린에 윤하의 앳된 얼굴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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