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화 일부러야?
- 안다희도 이제는 첫사랑의 그늘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모양이었다.
- 사랑은 아름답다. 사랑은 사람에게 세상을 등 질 용기까지 주지만 인생은 언제나 현실이다.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고 집 명의에 누구의 이름을 적어야 하고 인테리어 비용은 또 누가 내야 하는 그런 현실.
- 아직 소녀이던 시절 농구장에서 뛰는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두근거렸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그의 이름을 부르면 제가 대신 더 긴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