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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9화 유연석에게 다른 방법을 생각하게 하다

  • 안상철은 담유정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하지만 열쇠 수리공을 부른다 해도, 자물쇠를 따지 않고는 열기 힘들 거야. 도구를 쓰면 안에 있는 물건이 손상될 수도 있고. 사실, 안에 술 두 항아리가 들어 있어. 항아리가 좀 약하거든.”
  • “혹시 여아홍이에요? 요즘 H 시에서는 이런 옛 풍습을 지키는 사람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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