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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5화 아니, 나는 갈 거야

  • 규정에 따르면, 분만실에는 산모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뿐이었다.
  • 대부분 가정에서는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가 아내 곁을 지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접 고생을 느끼며 산모에게 정신적 지지를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다해의 경우, 사정을 모르는 간호사는 다소 난처해했다.
  • 안다해의 서류에는 분명 ‘이혼’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남편이 있는 듯했고 온 가족이 함께 돌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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