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7화 연애를 사주하다
- 이튿날 만남의 장소는 한 개인 클럽으로 정했다. 노 회장과는 미리 말해두었기 때문에 노 회장은 바로 허락했다. 아침에 문서연이 임씨 가문에서 나올 때 임재원과 임지연은 아직 아래층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그녀는 주소를 적어 고용인에게 남겼다. 임재원이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도 대답했으니 일시적으로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임씨 가문에서 나온 문서연은 곧장 문서율의 학교로 갔다.
- 문서율은 그녀의 전화를 받고 학교 문 앞으로 왔다.
- “왜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