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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4화 제가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도 있죠

  • 보름 후, 주지훈은 서울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 비록 주씨 가문이 더 이상 그를 괴롭힐 수 없었지만, 그렇게 큰 주씨 그룹이 떡하니 있으니, 임서준이 매일 가져오는 건 급한 업무였고 그 외 다른 일들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 그가 더 이상 돌아가지 않으면, 대표실은 아마 곧 놓을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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