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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참을성에 한계가 있어

  • 문서연은 베란다에 서서 난간에 얹은 손으로 뺨을 괴고 벌써 한 시간 동안이나 하늘에서 점점 크게 떨어지는 눈송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 배수지가 목욕을 마치고 나왔을 때도 그녀는 여전히 그 자세 그대로였고 심지어 눈길조차 바뀌지 않았다. 배수지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그녀의 눈길이 가는 곳을 보았다.
  • “뭘 그렇게 열심히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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