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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7화 안전감이 없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네

  • 주지훈은 입꼬리를 올리고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카메라를 바라보았다.
  • 사진을 오전 내내 찍은 셈이었다. 촬영을 마치자 아이는 허윤희의 품에 안긴 채, 잠들어 있었다.
  • 가는 길에 다니엘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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