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4화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그래?

• 월리엄이 돌아오는 날, 문서연은 작업실에 나갔다.
• 그동안 배수지는 결혼식 준비로 바쁘고 그녀도 아기가 너무 어려 오랜 시간을 비울 수 없었기에 가끔씩 주안이를 데리고 작업실에 나가 일을 보는 게 다였다.
• 사무실에 도착한 문서연은 아이더러 옆에서 놀게 한 뒤, 의자에 앉아 며칠 동안 도착한 우편물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