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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주지훈의 아내

  • “날 가르치려고 하지 마.”
  • 온지수가 분노했다.
  • “너... 지금 아주 속 시원해 죽겠지? 내가 아무리 디자인 대회에서 1등을 하고 파리에서 3년 동안 공부를 했다고 해도 너한테 자꾸 지니까 내가 아주 우스워 보여? 착한 척하지 마. 속으로 날 비웃고 있는 거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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