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102화 남자아이를 낳을 때까지 계속 낳게 할 거예요?

  • 강남진은 평온한 해수면을 바라보며 씩 웃었다.
  • “나도 잘 모르겠어.”
  • ‘언제부터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다혜가 나와의 결혼이 싫다고 자기 생각을 말했을 때? 자기 스스로 사랑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을 때? 아니면 서울에서 강시현의 말만 믿고 자기 아빠가 자기를 길에서 주어왔다고 생각해 눈물범벅이 되도록 울면서도 상처를 드러내 보이지 않을 때? 그것도 아니면 내가 다쳤다는 소리를 듣고 두 날 꼬박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에서 대구로 돌아왔을 때...? 다혜는 항상 나한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어. 다혜가 어린아이였을 적엔 내가 무서워서 항상 자기 아빠 뒤에 숨어있곤 했었지. 하지만 자기 또래 아이들과는 세상 무서운 것 없는 명랑한 꼬마가 되어 뛰어놀곤 했었잖아.’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