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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내가 먹여살릴게

  • 시간이 자그마치 40분이 지난 뒤에야 문서연은 연필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사람들은 긴장되는 한편 약속이나 한 것처럼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 주지훈은 기다란 다리를 꼰 채, 조용히 그녀를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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