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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한 명만 살 수 있어

  • 문서연이 막 눈을 떴을 때 눈앞이 흐릿해지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낯설었다.
  • 그녀는 일어나 앉으려 몸을 일으켰지만, 몸에 힘이 쭉 빠져서 발버둥쳐도 아무런 힘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목소리마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 그때, 문밖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문서연은 재빨리 눈을 꼭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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