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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화 나 무서워하는 거 아니었어?

  • 가는 길 내내, 사흘간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강다혜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녀는 너무 힘든 나머지 앓는 소리까지 냈다.
  • 그녀는 자신이 강씨 가문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고 또 지금까지 자기 멋대로 행동한 것도 후회가 되었다.
  • ‘친아빠도 아닌데 지금까지 이렇게 잘해줬던 거였어? 나는 감사한 줄도 모르고… 앞으로 성질부리지 말고 효도 잘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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