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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너무 한가해서 할 일이 없어?

  • 문서연이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주지훈이 돌아왔는지 확인하려고 그의 서재 문 앞에서 들어갈지 말지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결국 들어가지 않고 몸을 돌려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 문서연이 막 씻으러 방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배수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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