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5화 무슨 약을 먹였나요?
- 십여 명의 전문가들이 돌아가며 그 아이의 병을 진찰하였지만, 원인을 확정하지 못하여 열렬히 토론하는 소리가 옆방으로 들려왔다. 아이는 힘이 빠져 주지훈에게 기대 눈만 깜박거리고 있었다.
- 한참 지나서 주치의가 주지훈에게 말하였다.
- “대표님, 저희가 어제 회의를 열어 이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아보고 이와 비슷한 병증도 많이 조사했어요. 지금 이 아이의 병은 절대로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던 약물이 이번 병과 반응을 일으켜 병증을 악화시켰어요. 지금 치료하는 약과도 상관이 있을 수 있으니 하루빨리 원인을 찾아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