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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1화 여기가 아파요

  • 강다혜는 이불을 젖히고 아픔을 꾹 참고서 절뚝거리며 침실에서 나왔다.
  • 문을 연 그녀는 문틈 사이로 복도를 확인했다. 복도는 사람 한 명 없이 아주 조용했다.
  • 다시 고개를 돌려 보니 그녀의 캐리어가 방문 입구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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