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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화 내 꿈 꿔요

  • 강남진: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저는 외나무다리를 걷는 사람이에요. 저 같은 사람은 그 어떤 것에 발이나 마음이 묶여 있으면 안 되죠. 그래서 전 어머니와 그들을 함께 대구에서 보낼 생각이에요.”
  • 말을 마친 그는 심연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한 뒤, 돌아서서 떠났다.
  • 심연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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