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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4화 사고가 조금 있었어요

  • 시간은 일분일초 흘러갔다. 그곳에 서 있는 안영준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안시현은 몇 번이나 뭐라 말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다시 말을 삼켰다.
  • 십여 분쯤 지났을 때, 계명준은 잡동사니 더미 가장 아래에 파묻혀 있는 나무상자를 꺼내 위에 있는 먼지를 털며 물었다.
  •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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