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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3화 정말 안 갈 거야?

  • 문서연은 눈꼬리를 휘며 그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술에 이마를 맞대고 말했다.
  • “해피 뉴 이어.”
  • 주지훈의 어두운 눈동자에 창밖에서 터지는 오색영롱한 불꽃이 담겼다. 그의 시선은 점차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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