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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계획은 변화를 따를 수 없다

  • 작업실. 문서연은 책상에 마주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햇살이 쨍쨍 내리비추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주지훈 쪽은 어떻게 되고 있지? 이사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 시간이 일분일초 흘러갔다. 뜨거운 태양에 무더운 기운이 서울을 덮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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