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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2화 또 누가 알고 있어?

  • 문아름은 저도 모르게 그의 눈길을 피하며 술잔을 들고 애교를 부렸다.
  • “오늘 이렇게 기쁜 날에 그 재수 없는 사람의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아!”
  • 오동민은 그녀가 들고 있는 술잔을 탁 쳤다. 술잔은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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